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이틀 연속 울렸다.
넥센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선발 강윤구의 호투와 대포 4방을 터트린 타선의 화력 지원에 힘입어 8-5로 웃었다. 넥센은 지난달 11일 문학 SK전 이후 원정 경기 6연승을 질주했다.
넥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좌완 강윤구는 5⅓이닝 2실점(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호투를 뽐내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1회 박병호의 적시타로 기분좋게 출발했는데 경기 중반부터 박빙이었다. 이택근이 팀의 주장답게 큰 것 한 방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염 감독은 "경기를 이겨 선수들이 수고는 많았지만 깔끔하게 마무리짓지 못해 안 써도 될 투수를 투입한 건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편 넥센은 20일 선발 투수로 김영민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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