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우찬 인턴기자] 서재응(36, KIA 타이거즈)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원정 14연승을 이끌었다.
서재응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서재응은 시즌 3승(1패)을 챙겼다.
경기 직후 서재응은 “일목이 리드가 좋았다”며 포수 차일목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일목이 리드 안 따라서 안타 몇 개를 맞았다. 앞으로 더 잘 따르겠다”고 차일목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서재응은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오늘도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며 “투구 밸런스가 좋은 게 아니다”고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음을 밝혔다. 실제 이날 서재응은 셋업 포지션 상태로 투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투구 밸런스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재응은 "6회와 7회가 가장 좋았다"며 경기 후반 두산 타선을 범타로 쉽게 막은 부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로써 서재응은 지난 11일 광주 두산전 2이닝 5실점 부진도 말끔히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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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