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KIA 타이거즈 감독이 투타의 조화 속 완승을 거둔 데 대한 만족감을 비췄다.
KIA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서재응의 활약과 4안타 맹타를 터뜨린 김선빈의 활약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5승 1무 6패(1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2연승 및 지난해 9월 24일 목동 넥센전 이후 원정경기 14연승 행진을 달렸다.
경기 후 선 감독은 “서재응의 안정된 피칭과 상하위타선의 활발한 공격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를 평했다. 반면 김진욱 두산 감독은 “이틀 연속 선취점 허용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구장을 찾아주신 많은 팬들께 죄송하다”라며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양 팀은 2일 선발로 각각 이정호(두산)와 김진우(KIA)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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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