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이틀 연속 울렸다.
넥센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선발 강윤구의 호투와 대포 4방을 터트린 타선의 화력 지원에 힘입어 8-5로 웃었다. 넥센은 지난달 11일 문학 SK전 이후 원정 경기 6연승을 질주했다.
넥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좌완 강윤구는 5⅓이닝 2실점(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호투를 뽐내며 시즌 첫 2승째를 기록했다. 이성열은 15일 만에 손맛을 만끽하며 최정(SK)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성열 뿐만 아니라 김민성, 이택근, 박병호도 대포를 가동하며 강윤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넥센 서건창이 호수비로 이닝을 마무리 짓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면서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