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윤진이가 첫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3회에서는 소백(윤진이 분)이 요란하게 첫 등장, 관심을 모았다.
소백은 아버지인 흑석골 도적패 두목 거칠(이원종 분)을 찾아 옥에 들어왔고,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소백의 깜찍한 모습에 험상궂은 인상의 거칠도 딸바보로 돌변했다. 거칠은 혼자 옥에 들어온 소백을 걱정하며 결국 끌려나가는 소백의 모습에 발을 굴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살인죄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최원(이동욱 분)을 위해 문서를 훔쳐낸 최형구(고인범 분)는 결국 살해당했다. 장홍달(이희도 분)에 뒤를 밟혀 죽음을 맞은 최형구는 자살로 위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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