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이동욱 탈옥, 도망자 운명 서막 올랐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01 23: 10

‘천명’ 이동욱이 탈옥을 감행, 도망자 운명의 서막을 알렸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3회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을 찾아 옥에 들어온 최랑(김유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랑은 옥에 갇혀 있는 아버지 최원의 볼을 쓰다듬으며 아프냐고 물었고, “나도 아버지와 같이 어머니한테 갈래. 나도 알아. 아버지 죽는 거잖아. 할아버지처럼 죽는 거잖아. 나만 두고 가는 거 싫어”라고 눈물을 펑펑 쏟아 최원을 안타깝게 했다.

최형구(고인범 분)도 아들 최원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노력하다가 무참하게 살해를 당한 상황. 최원은 옥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눈물만 흘렸다.
심신이 지친 최랑은 최원 앞에서 기절했다. 최원은 군관에 침통을 가져다달라고 애원했지만 “살인자 주제에 무슨 소리냐”고 냉정하게 거절하는 군관의 모습에 결국 탈옥을 결심했다.
최원은 함께 옥에 갇혀 있는 흑석골 도적패 거칠(이원종 분)과 도망치기로 했다. 거칠은 개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연기를 했고 묶여있던 손이 풀리자 군관들을 공격, 그들을 때려눕힌 후 옷을 바꿔 입고 옥을 나섰다.
또한 홍다인(송지효 분)은 살해 현장에서 나왔던 노리개의 존재를 알게 됐다. 홍다인은 최원이 아내와 나눠가졌던 노리개의 반쪽을 갖고 있었고, 실수로 흘린 자신의 노리개가 최원을 살인죄 누명을 쓰게 만든 것과 함께 최원이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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