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촌의 인기녀 여자5호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온 남자2호의 마음을 결국 거절했다. 동네오빠처럼 편하다는 게 이유였다.
1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노총각 노처녀 특집이 전파를 탄 가운데, 중간 데이트권을 타낸 남자2호가 여자5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모습이 그려졌다.
남자2호는 아이들과 놀아주기 미션을 수행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특권으로 데이트권을 따내 여자5호를 불러냈다. 남자2호는 첫인상 선택에서도 여자5호를 지목하며 일관된 마음을 드러낸 주인공이다.

하지만 여자5호는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남자2호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유는 데이트에서 설레는 마음을 받지 못했기 때문. 여자5호는 "긴가민가 했는데 데이트를 나갔다 와서 확실해 졌다. 쑥스럽지가 않았다"며 "동네오빠처럼 편했다"고 데이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거절당한 남자2호는 이 같은 여자5호의 마음에 "자만했다"며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앞섰다고 느껴서 기회를 좀 주자 했는데 밑도끝도 없는 자신감이었다"며 난감해 했다.
여자5호는 첫인상 선택에서 세 명의 남자출연자에게 호감을 산 주인공으로, 피부과에서 상담실장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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