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진이 와이셔츠에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의 화장품이 묻은 것에 대해 술집 종업원의 장난이라고 해명했다.
김종진은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아내 이승신이 한 방송에서 ‘한국 남자 바람기가 선풍기 미풍이라면 남편 김종진 씨는 태풍 수준’이라고 고백한 것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와이셔츠에 립스틱 묻은 적이 있다”면서 “공연 계약을 하기 위해 기획자를 만났는데 그 사람이 나를 아가씨가 있는 술집에 데려갔다. 그게 7년 전이다”고 해명했다.

김종진은 “술집 아가씨가 짓궂게 당해보라고 술 따르면서 얼굴을 내 어깨에 문지른 것 같다. 그러면서 립스틱이 묻은 것 같다”면서 “아내가 화장품 자국을 발견했기에 내가 이실직고하고 잘못 했다고 사과했다”고 진실을 그대로 말해 별 탈 없이 넘어갔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한국 가요계 대표 듀오’ 특집으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전태관, 바이브 윤민수·류재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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