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사이드암투수 우규민이 LG의 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즌 6차전에서 우규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미 NC와 주중 3연전 1, 2차전서 패배,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LG는 스윕패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우규민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LG는 아직까지 3연패를 당하지 않고 있는데 이날 경기도 질 경우, NC의 통산 첫 3연전 스윕의 그림자가 된다.

우규민은 올 시즌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진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우규민은 이번 경기 전까지 4경기 23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선 데뷔 첫 완봉승까지 거두며 선발진 연착륙을 알렸다. 우규민이 지난 4월 9일 NC전 3⅔이닝 4실점의 부진을 씻고 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NC는 신예 사이드암투수 이태양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이태양은 올 시즌 3번의 선발 등판에서 19⅓이닝을 투구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고 있다. 막강한 구위를 지니고 있지만 컨트롤 불안으로 사사구(14개)와 탈삼진(17개)의 비율 차이가 크지 않다. 결국 이태양의 첫 LG전 성패 또한 컨트롤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3승 2패를 기록, NC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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