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승 도전 상대는 맷 캐인 될 듯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5.02 06: 13

시즌 3승에 성공한 류현진(26, LA 다저스)이 팀 최고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다만 상대는 여전히 만만치 않다. 반대편에서는 맷 캐인(29)이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2실점의 역투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경기 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활약상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현하면서 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CSN을 비롯한 복수의 현지 언론들은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류현진과 캐인의 맞대결을 점치고 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테드 릴리, 류현진이 순서대로 나서고 샌프란시스코는 배리 지토, 라이언 보겔송, 그리고 캐인이 나서는 순서다.

캐인은 지난해 16승5패 평균자책점 2.79를 올린 특급 투수다. 최근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샌프란시스코의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다만 올 시즌 출발은 썩 좋지 못한 편이다. 6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49로 아직 승리가 없다. 지난 2일 올 시즌 자신의 첫 등판이었던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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