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CL 16강에 가시와만 진출...역대 최저 성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02 08: 46

최저 성적이다.
일본 J리그가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 J리그는 지난 1일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결과 H조에 속한 가시와 레이솔만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E조의 베갈타 센다이는 조 최하위, F조의 우라와 레즈는 3위, G조의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J리그 챔피언임에도 조 최하위를 기록하는 망신을 당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닛폰'은 2일 "일본이 역대 최저의 성적을 냈다"고 보도했다. J리그 4팀이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된 2007년 이후 1팀밖에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최종전에서 승리를 했지만 전북 현대에 밀려 F조 3위를 기록한 우라와에 대해서는 "웃는 얼굴이 없는 승리였다"고 평했다.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우라와 감독은 "내용은 좋았다"고 했지만, 경기서 뛰었던 마키노 도모아키는 "승리했는데 이렇게 분한 일은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닛폰'은 "아시아의 벽이 해마다 점점 두터워지고 있다. J리그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가시와뿐이다. 일본축구협회에서는 이전에는 당연했던 조별리그 돌파가 힘들어진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일본 축구가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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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같은 조에 속했던 우라와 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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