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계약 연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인나·고주원 커플에 허당 악녀 배그린이 본격적으로 끼어들 예정이다.
지난 주 ‘최고다 이순신’에서 이정(배그린 분)은 찬우(고주원 분)가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냐’며 커플 사이에 끼어들 것을 예고했다.
앞서 찬우는 ‘가족에게 알리지 않는다’, ‘상대방을 구속하지 않는다’ 등 유신의 깐깐한 조건을 받아들여 계약 연애를 시작한 상황. 드디어 커플이 된 이들의 차 안 데이트가 포착되며 달달한 러브모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정의 끼어들기도 본격화될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철없는 부잣집 딸로 안하무인에 저돌적인 성격을 가진 이정이기에 그녀가 찬우를 빼앗기 위해 어떤 훼방을 놓을지 궁금증을 자극하지만 순한 순신(아이유 분)과는 달리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인 유신은 허당 악녀 이정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로 점쳐지고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된 유신·찬우 커플의 애정전선이 이정의 개입으로 흔들릴지, 아니면 더욱 견고하게 되는 계기가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다. 오는 4일 저녁 7시 55분에 1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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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