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고' 티저 예고편 공개..고릴라의 기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5.02 09: 47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을 만든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 '미스터 고'가 특별한 고릴라 '링링'의 활약을 기대케 하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
이번 예고편은 위기의 순간 목숨을 걸고 주인인 웨이웨이(서교)를 구한 데 이어 변함없이 그녀의 곁을 지키는 등 소녀와 교감하는 고릴라 링링의 모습을 담아냈다. 또한 자신을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시킬 에이전트 성충수(성동일)를 만나 온 몸으로 반가움을 표현하여 웃음을 자아내고, 관중들의 환호로 가득 찬 야구장에 당당하게 들어서는 링링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링링의 생생한 모습뿐 아니라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표현된 다양하고 섬세한 표정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웨이웨이의 손길에 지어 보이는 온화한 표정부터 극한 위기의 순간 고통을 견디는 모습,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에 응하는 자신감 넘치는 자세에 이르기까지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링링의 모습은 놀라운 리얼리티뿐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으로 올 여름 가장 특별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한편 허영만 화백의 '제 7구단'을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미스터 고'는 한국 최초 Full 3D 및 아시아 최초 디지털 캐릭터 개발, 그리고 중국 투자 유치 및 배급에 따른 전세계 시장의 확대 등의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는 7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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