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태블릿 PC 시장에서는 여전히 애플의 아이패드가 강세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태블릿PC 시리즈가 약진을 보였다.
엔가젯, 이그재미너 등 IT전문 외신들은 2일(한국시간) 시장분석기관 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IDC)의 2013년 1분기 태블릿PC 출하량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IDC의 발표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등 태블릿PC를 2013년 1분기 880만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11.3%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에 230만대를 팔았던 기록과 비교하면 282.66%로 크게 성장한 것이다.

아수스나 아마존 등 안드로이드 계열의 태블릿PC 출하량이 크게 늘었지만, 애플의 아이패드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1분기동안 태블릿 1950만대를 출하해 전체 시장의 39.8%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에 시장의 58.1%를 차지했던 점에 비하면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안드로이드 계열의 태블릿PC는 이번 분기에 2780만대를 출하해 처음으로 56.5% 시장 점유율 과반을 넘어섰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PC 서피스는 1분기동안 20만대를 출하하는데 그쳤다.
톰 매넬리 IDC 태블릿 조사 총감독은 “애플의 아이패드가 1분기에도 강한 판매세를 보여, 애플이 전통적으로 1분기 실적이 둔화되는 상황을 완화시켰다”며, “삼성전자가 시장에서 크게 성장한 것은 작아진 태블릿으로 새로운 시장 공략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성장이 전체 태블릿PC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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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 10.1. /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