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못난이주의보' 대본리딩서 명강의 '기대UP'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02 10: 26

배우 이순재가 57년 연기 인생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향해 명강의를 펼치며 SBS 새 일일극 ‘못난이 주의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일 SBS에 따르면 이순재는 지난달 초순 진행된 ‘못난이 주의보’ 대본리딩에서 임주환, 강소라, 최태준, 신소율을 향해 연기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 자리에는 이순재 외에 배우 천호진, 송옥숙, 신애라, 안내상 등 묵직한 연기력의 소유자들이 대거 자리한 가운데 선후배 사이의 치열한 연기 열전이 펼쳐졌다.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느껴지는 배우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후배들이 연기하기란 여간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젊은 배우들은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최고참 선배는 이순재는 연습이 끝난 후 젊은 배우들을 상대로 조언을 하기 시작했다. “대사표현을 좀 더 섬세하게 하라”, “캐릭터의 배경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 등으로 시작된 조언을 어느새 강의수준이 되었고, 젊은 연기자들은 대가의 가르침을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등 경청해 신윤섭PD와 정지우 작가 등 제작진을 흐뭇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들이 출연하는 ‘못난이 주의보’는 재혼가정에서 갑작스레 가장이 된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겠다는 기획의도로 제작되는 작품이다. 
'못난이 주의보'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가족의 탄생’ 후속으로 5월 중순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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