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에 이틀 연속 고배를 마신 삼성 라이온즈가 2일 윤성환을 선발 출격시킨다.
팀내 선발진 가운데 가장 안정된 구위를 자랑하는 윤성환은 위기에 처한 사자 군단을 구할 각오다. 올 시즌 성적을 살펴보면 4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1패(평균자책점 2.63)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달 9일 대구 한화전 이후 3연승을 질주 중인 윤성환은 연승 행진을 '4'로 늘릴 기세.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선발승을 따낸 적도 있다. 지난달 14일 목동 원정 경기에서 5⅔이닝 3실점으로 효과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5-8로 무너졌지만 경기 후반 들어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아쉽게 패했지만 다음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박석민이 복귀한 뒤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졌다. 전날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넥센은 우완 김영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6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1패(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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