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우리카드 감독, "외인 선수 몰빵 배구 안할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02 11: 22

"외국인 선수가 아직 정해지지 않지만, 온다고 하더라도 우리 나라 배구를 위해 몰빵 배구를 하지 않겠다".
강만수(58) 감독이 우리카드 배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강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우리카드 본사에서 우리카드와 2년 계약을 체결하고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강 감독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KEPCO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다가 2012년부터 한국배구연맹(KOVO)의 경기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우리카드 배구단의 초대 사령탑에 오른 강만수 감독은 "내가 말주변이 없다. 행동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카드가 1등 카드가 되고자 하는 것처럼 배구단도 1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과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을 반드시 뛰어넘겠다. 우리 선수들이 젊고 패기가 넘친다. 외국인 선수가 아직 정해지지 않지만, 온다고 하더라도 우리 나라 배구를 위해 몰빵 배구를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운영위원장 시절 경기를 지켜보면서 많은 선수들을 파악했다는 강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 선수들의 성적이 좋았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진출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만큼 점검을 해서 돌풍을 일으켜보겠다"고 선언했다.
우리카드 배구단의 정현진 구단주는 "초대 감독으로 강만수 감독을 선임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아시아의 거포로 활약한 강 감독의 모습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다. 우리나라 배구 역사에 큰 기여를 한 강 감독을 선임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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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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