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클라우드와 HD서비스 등 LTE 맞춤형 서비스로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중심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중구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풀 클라우드와 HD 기술 기반으로 한 LTE 핵심 서비스로, 제공 콘텐츠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LTE 핵심 서비스는 ▲별도의 다운로드가 필요없는 모바일 네비게이션 ‘U+네비LTE’와 ▲HD 고화질 모바일 쇼핑 ‘U+쇼핑’ ▲구동속도를 크게 높인 모바일 IPTV ‘U+HDTV 2.0’ ▲국내 최초 풀HD 클라우드 게임 ‘C-게임즈’ ▲HD음질의 ‘HD뮤직’ 총 5종이다.

이처럼 LG유플러스가 LTE 핵심 서비스를 선보이는 까닭은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과 무제한 요금제에 이어, 차별화된 신개념 서비스 출시가 LTE 서비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는 “이제 더 이상 보조금 경쟁이 아닌 진정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LTE 서비스로 제대로 된 승부를 하고자 한다”며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수준의 실생활 연결 서비스를 바탕으로 LTE 주도권을 확실히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3D 풀 클라우드 네비게이션 ‘U+네비LTE’
‘U+네비LTE’는 업계 최초로 풀 클라우드로 서비스를 제공해 별도의 지도 다운로드나 업데이트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지도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용량 지도 데이터를 휴대폰에 별도 저장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안정된 LTE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끊김없이 받을 수 있어 지도 화면 이동이나 메뉴 전환 시 끊김현상이나 버퍼링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갤럭시S3와 옵티머스G 프로 모델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5월 중 모든 LTE 단말기로 확대될 예정이다.
▲모바일 쇼핑도 HD로 선명하게 ‘U+쇼핑’
LG유플러스가 ‘신세계 몰’, ‘이마트’와 손잡고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스마트 모바일 쇼핑 ‘U+ 쇼핑’을 선보인다.
‘U+쇼핑’은 LG유플러스가 신세계 몰과 이마트와 손잡고 시작하는 서비스로, 기존 쇼핑 서비스와 달리 HD급 고화질 이미지로 상품정보를 제공한다. 이미지 확대 시 선명한 화질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LTE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U+쇼핑’에 우선 ‘신세계 몰’의 상품을 선보인다.
▲국내 최고 속도의 모바일 IPTV ‘U+HDTV’
LG유플러스는 구동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멀티 태스킹 등 차별화된 기능을 대거 탑재한 모바일 IPTV ‘U+HDTV 2.0’을 출시했다.
‘U+HDTV 2.0’는 기존에 제공해오던 ‘U+HDTV’의 플레이어 속도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개선, 동영상 재생이나 채널 전환이 2초 내에 가능해졌다.
또 ‘팝업 플레이’ 기능은 영상시청과 함께 카카오톡 채팅, 음성통화, 웹서핑, 문자 서비스 등을 멀티태스킹으로 동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국내 최초 Full HD 클라우드 게임 ‘C-게임즈’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기반 게임 플랫폼 ‘C-게임즈’의 속도와 사용자 환경을 대폭 개편하고 국내 최초로 풀 HD급 게임영상을 제공한다.
‘C-게임즈’는 영상 전송속도를 기존 3Mbps에서 두배 이상 높이고 풀 HD 단말기에 최적화된 고해상도(1080p) 그래픽을 지원하도록 해, 고객이 풀 HD급 고화질 영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존에 PC 또는 모바일 등 하나의 디바이스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게임을 PC와 모바일, IPTV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게임’ 기능도 새롭게 선보여 ‘C-게임즈’ 이용 고객은 친구와 각기 다른 스마트 기기에서 동시에 야구게임 등 다양한 게임대결을 벌일 수 있다.
▲220만곡 원음 그대로 즐기는 ‘HD뮤직’ 서비스
‘HD뮤직’은 음원 압축율을 기존보다 4배 낮춰 음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유실과 음원 왜곡을 최소화하여 CD수준의 고음질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HD뮤직 서비스 출시와 함께 기존에 제공하는 220만개 음원과 향후 새롭게 출시되는 음원 모두 HD음질로 제공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는 아티스트 스튜디오 음원을 그대로 제공하는 ‘HD뮤직 2.0’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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