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황민우 비방 악플러 10여명 신고접수..조사예정"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5.02 11: 47

‘리틀싸이’ 황민우(8) 소속사가 웹상에 인신공격성 악성댓글을 단 네티즌 10여명을 경찰서에 사이버수사 의뢰했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황민우 소속사 스타존엔터테인먼트가 사이버경찰서 사이트를 통해 넣은 민원글을 확인했고, 곧 민원인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OSEN과의 통화에서 “25일 해당 민원글이 올라왔고, 26일 사이버수사팀에 접수됐다. 조만간 글을 올린 민원인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으로 보이는 10여명이 황민우 소속사 홈페이지에 수많은 비방게시물을 게재하는 방식을 사용해 사이트를 마비시켰다. 해당 댓글에는 인신공격석 악성댓글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민우는 지난해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황민우는 다문화가정 자녀라는 이유로 학교폭력과 왕따, 악성 댓글 등에 오랫동안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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