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회사 관련 괴소문, 테러행위” 강경대응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02 12: 11

가수 출신이자 웨딩업체 아이웨딩네트웍스를 이끌고 있는 김태욱 대표가 자신의 회사에 관련된 괴소문에 대해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회사에 관련된 괴소문이 유포된 것에 대해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13년간 피땀 흘려 회사를 일구어온 200여 임직원의 꿈과 생계를 위협하는 테러행위”라면서 “왜 이러한 짓을 하는지 그렇게 해서 얻는 게 무엇인지 반드시 범인을 잡아 그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나는 사업을 하면서 연예인이라는 명분을 이용해 얻는 시너지와 이득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 일뿐만 아니라 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다”면서 “벤처 기업은 오로지 혁신만이 살아남는 길이라는 신념 아래 위기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IT기술, 서비스, 유통이라는 각기 다른 분야를 융합하여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해왔고 그로 인해 새로운 산업분야를 개척하며 많은 일자리도 계속 창출하고 있다는 자부심 하나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단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이 나라에서 끊임없는 열정과 도전으로 기업을 일구며 살아가는 기업가들이 많은데 언제든 이런 범죄로 인해 기업과 임직원의 노력을 일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 수 있는 있다는 것은 너무나 심각한 일”이라면서 “사회악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최소한의 법적, 제도적 안전장치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이 나라에서 어떻게 마음 놓고 사업을 하겠는가? 단순히 우리 회사만의 권익을 위해서가 아닌 이 땅의 양심적이고 열정적인 벤처 기업들을 위해서라도 꼭 논의되어야 할 문제”라고 호소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지난 달 24일 ‘김태욱이 이끄는 아이웨딩이 최근 코스닥 상장을 검토해 온 것을 두고 상장신청도 하지 않았는데 코스닥 상장에 실패해 아이웨딩이 사업 추락의 위기에 몰렸다’는 주장이 담긴 글을 언론사에 유포했다. 아이웨딩은 지난 25일 강남경찰서에 소장을 제출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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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딩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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