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라로 떠나자, 3일부터 ‘제 2회 어린이와우북페스티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5.02 12: 03

제2회 어린이와우북페스티벌이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홍익대 주차장거리와 갤러리 등에서 열린다.
‘이상한 나라 책탐험!’이라는 주제의 이번 행사에는 40여 출판사가 자신들의 책을 들고 축제에 참여하고, 40여 명의 작가와 아티스트, 시민단체 등이 출판사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양한 60여 개의 책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매년 가을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을 주최하는 (사)와우책문화예술센터가 준비하는 어린이, 청소년, 가족대상의 책문화축제이다.
홍대 거리 전역에서는 펼쳐지는 ‘이상한 나라 책탐험!’은 프랑스 내에서 전시를 통해 검증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프랑스 어린이 동화 특별전’, 강병인 캘리그래퍼 작가와 함께 하는 워크숍, 매트릭스 시스템으로 제작된 공간에서 에코 엄마들이 함께하는 ‘어린이책놀이터’, 책을 통한 이야기 ‘와우맘세미나 : 우리아이들을 위한 약속’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 ‘프랑스 어린이 동화 특별전’과 함께 하는 프랑스 여행
홍대 곳곳이 프랑스 이야기로 꾸며진다. 책과 만나는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인 전시, 공연 그리고 낭독프로그램 등이 진행 돼 상상력과 호기심 가득한 모험의 세계여행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갤러리 뚱에서 ‘프랑스 어린이 동화 특별전’을 열어 프랑스 어린이도서를 만나볼 수 있게 한다.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프랑스 만화 원화展, 프랑스 작가 이데오의 ‘프랑스 만화 오마주’展을 통해 어린이들이 프랑스 도서의 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일러스트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하는 일러스트 전시 ‘책을 그리는 사람들’과 생태 동화작가 권오준 씨가 진행하는 워크숍 ‘우리가 아는 새들, 우리가 모르는 새들’을 통해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새들의 생태환경에 대해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일러스트작가 서미지와 함께 판타스틱한 스토리텔링 시간인 ‘나도 판타스틱 예술가’, 어릴적 이불 속에서 엄마와 조곤조곤 옛날옛적 이야기를 들어보는 ‘다락방 옛 이야기-옛날옛날 아주 먼 옛날~’, 전시에 직접 참여해 작가가 되어보는 라이브페인팅 시간인 ‘와우! 신기한 라이브페인팅(live painting)', 뮤지션이자 작가 itta가 작업한 작품을 토대로 작은 북콘서트로 펼쳐지는 ’내 몸 속에 새가 있다‘ 등이 준비 됐다.  
▲ 에코 엄마들이 함께하는 오방놀이터와 함께 가는 놀이마당
‘어린이책 놀이터’에서는 모험을 테마로 스토리가 있는 밑그림을 그려 나만의 가방 만들기 체험인 ‘내 맘대로 색칠하는 에코백’, 상큼발랄한 음악과 함께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는 공연 프로그램 ‘밴드 민트비와 어쿠스틱 음악여행’, ‘오방놀이터와 재밌고 맛있는 우리놀이 즐기기’, 100%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종이로 만들어보는 ‘페이퍼민트와 함께하는 종이의자 만들기’, 책을 너무 사랑하는 책벌레를 노래마임으로 이야기 하는 ‘마임으로 보는 책벌레이야기’, 상큼발랄한 음악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키워보는 ‘밴드 민트비와 어쿠스틱 음악여행’, ‘어린이도서연구회와 함께하는 책놀이!’, ‘동글동글 구슬소품, 미니북 만들기’, ‘내 얼굴, 멋진 일러스트로 탄생!’, 오래된 책이나 빌린 책들을 향균할 수 있는 ‘향기로운 책맞이! 책스프레이 만들기’, ‘내 맘대로 색칠하는 에코백’ 등 체험놀이가 꾸며진다.
그리고 ‘북캐스터와 책의 노래를!’에서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기상 캐스터들이 북캐스터가 되어 미디어 환경에 둘러싸인 아이들이 책과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한다. (주)두성종이는 세계의 기업과 아티스트들,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사용하고 있는 특수종이를 어린이들에게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 ‘고래가 그랬어’와 함께하는 고래의 꿈, 나의 꿈
아이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꿈 배움의 나라는 꿈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글쓰기, 교육 등 부모들에게 자녀교육의 지침이 될 수 있는 교육적 콘텐츠도 알차다. 
한국 최고의 손글씨 작가 강병인 씨와 함께 자기만의 손글씨를 책이나 노트, 가방에 새겨 넣는 워크숍, 어린이교양지 ‘고래가 그랬어’의 발행인 김규항 선생의 강연 프로그램 ‘아이들 살리는 7가지 약속’ 등이 마련 되고 ‘고래가 그랬어’ 100권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고래가 그랬어’ 표지 전시도 준비된다.
▲ 모두를 위한 출판을 꿈꾸는 공존의 공간
기획부스에서는 출판의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출판’을 소개하여 동물촉각체험, 장애보행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나만의 출판’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작한 미완성 책을 어린이들에 배부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창작하는 책을 완성하도록 하여, 성취감과 함께 교육적 효과를 얻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책․문화 벼룩시장인 ‘와우나눔장터’가 어린이와우북페스티벌 속에서 시민과 아티스트 중심으로 함께 문을 연다. ‘와우나눔장터’는 시민과 아티스트가 소유하고 있는 추억의 책과 아트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며 새로운 만남과 소통이 이뤄지는 책·문화 벼룩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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