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월, 국내·해외 둘 다 웃었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02 13: 45

기아자동차가 2013년 4월 국내 4만 554대, 해외 21만 2135대 등 총 25만 2689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4월 판매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 모두 호조를 보여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신차 '카렌스'와 '모닝' 'K3'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에도 불구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전년대비 국내생산 분 5.5%, 해외생산 분 15.1% 등 총 10.2% 증가해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광주공장이 지난 4월 생산라인별 4~6회 주말 특근을 실시함으로써 부족한 생산량을 만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1~4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14만 9,204대, 해외 80만 5,680대 등 총 95만 4,884대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국내판매…4만 554대
기아차의 4월 국내판매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 대비 1.4%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2.7%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K3' 'K5' '스포티지R' 등의 주력 차종이 각각 8080대, 5067대, 4973대, 3616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RV '카렌스'는 1512대가 팔려 전년 같은 기간 구형 모델 대비 593%의 판매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1~4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14만 9204대로 집계, 15만 6277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감소했다.
▲해외판매…21만 2135대
기아차의 4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0만 3496대, 해외생산 분 10만 8639대 등 총 21만 2135대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국내생산 분은 '프라이드' 'K3' 등 주력 차종들의 인기로, 전년대비 5.5% 늘었으며, 해외생산 분도 15.1% 늘었다. 해외에서도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한 '스포티지R' '프라이드' 'K5' 등 주력 차종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K3(포르테 포함)'가 3만 1876대, '스포티지R'이 3만 1070대, '프라이드'가 2만 9933대, 'K5'가 2만 3452대로 뒤를 이었다.
1~4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80만 5680대로 지난해 76만 7972대보다 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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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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