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이동욱과 송종호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공개돼 화제다.
‘천명’의 지난 1일 방송분에서 최원(이동욱 분)은 살인 누명을 쓰고 옥사에 갇히는 억울한 상황에 놓였지만 거칠(이원종 분)과 파옥을 위해 발작 연기와 몸싸움으로 옥졸들을 기절시켜 의금부 마당을 나섰다.
이에 2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최원이 갈대숲을 가르며 도망치는 모습과 그를 향해 활시위를 서슴없이 당기는 이정환(송종호 분)의 모습은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최원은 딸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본인뿐이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파옥을 감행했고 그런 최원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된 ‘홍역귀’ 이정환은 그가 병에 걸린 딸을 두고 도망가지 않을 것이란 촉으로 추격하게 된다.
한껏 오른 독기를 품고 맹렬히 추격하는 이정환과 그에게서 도망치려는 최원이 생사를 오가며 벌이는 위험한 숨바꼭질은 긴박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눈 돌릴 새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 애태우게 만들 전망이다.
‘천명’의 제작사 관계자는 “극 흐름상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촬영 현장에서도 모두가 긴장을 놓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 현장 스태프들마저 숨죽이게 만든 이들의 추격전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천명’는 4회는 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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