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4월 실적 발표, 내수 회복 기미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02 15: 09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르노삼성은 4월 내수 4535대, 수출 6336대를 판매해 총 1만 87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1월부터 4월까지의 내수 판매누계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감소폭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올 들어 내수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올 들어 내수판매에 있어 전년동기 대비 누적 판매대수의 격차를 매달 줄여 나가면서 내수시장에서의 회복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업체는 이 같은 회복세라면 올 하반기에는 전년 판매실적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은 내수 판매에 있어 긍정적인 판매 흐름을 보여 줬으며 특히 2.0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2.0 디젤4WD 모델의 파워트레인 성능을 향상시킨 'QM5'의 경우 전월 대비 19.9% 늘어난 판매실적을 올렸다. 'SM5'는 6월 출시예정인 고성능 다운사이징 모델 'SM5 TCE'의 대기 수요로 인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SM5 TCE' 모델은 중형급 차체에 1600cc 급 고성능 터보 엔진을 장착한 신모델로,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대기 수요를 만족시키고자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출의 경우 'QM5'는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SM5'의 수출물량 또한 소폭 증가했으나 'SM3'의 물량 감소로 인해 6336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해 닛산 로그 후속모델의 생산을 준비 중에 있다.
김상우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 네트워크 담당 이사는 "내수시장에서 'QM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SM5 TCE' 모델 또한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규 모델들에 대한 적극적인 프로모션 운영을 통해 내수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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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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