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정글에서 번 돈, 또 다른 정글가기 위해 쓴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02 15: 54

개그맨 김병만이 SBS ‘정글의 법칙’의 다채로운 재미를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따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2일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신간 ‘김병만 아저씨의 꿈의 법칙-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출판기념 간담회에서 “정글을 다녀오면 돈을 좇아다니는 스케줄을 하기 보다는 또 다른 정글을 가기 위해 정글에서 번 돈을 쓰고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정글탐험을 시작하여 최근 여덟 번째 방문지로 네팔을 다녀왔다. 김병만은 “마음 같아서는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싶은데, 그러려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그래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고 프리다이빙 자격증도 땄다”며 “스스로가 안전요원,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준비들은 ‘정글의 법칙’을 더 오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가 이 같은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정글의 법칙’을 선두에서 이끄는 족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이기도 하다. 김병만은 “맨 처음엔 ‘정글의 법칙’이 마냥 즐거웠는데 지금은 어떻게 해야 좀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이 많다”며 “족장이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병만은 이 같은 다양한 오지 탐험 경험을 토대로 '김병만 아저씨의 꿈의 법칙-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11년에 나온 김병만의 자전에세이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바꾼 책으로, 김병만이 자신의 경험을 들어 어린이들이 꿈을 품고 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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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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