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vs 변희재, SNS 설전 계속.."천박하고 비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5.02 17: 03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SNS에서 설전을 벌여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낸시랭은 2일 오후 변희재의 트위터에 "야! 천하의 천박하고 비열한 인간은 바로 너야! 너 입에선 똥물이 튀어. 제발 자신이 뜨기 위해 여자들 짓밟는 짓은 멈추기 바란다. 더이상 날 건드리지마! 그리고 할말있으면 내게 직접 트윗해. 허공에 대고 말하는 비겁한 말투는 버리라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같은 날 앞서 변희재가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은 이제 친노종북이들에게 여왕 대우 받던 3개월 간의 한여름밤의 몽상에서 벗어나 원래 하던 대로 천박한 3류 연예인 생활로 복귀하기 바랍니다. 자칫 더 덤비다 그 밥그릇조차 엎어지는 수가 있어요"라고 말한 것에 대한 응수로 보인다.

또한 변희재는 낸시랭이 자신에게 남긴 트위터 글을 본 이후 "낸시랭 천박한 말 쓰는거 보니 학창시절 면도칼 좀 씹고 다닌 티가 확 나네요. 저는 조용히 공부만 한 사람이니 무서운 사람 더 안건드리겠습니다. BBC 사기극만 잡아내고 서로 모른척 합시다"라며 "낸시랭 반말 쓰는거 보니 마흔으로 저와 나이 동갑인거 인정하나 봅니다. 말투야 칠공주파 수준이나 그래도 나이 마흔짜리한테 오빠 소리 들을 때보단 덜 역겹네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에 낸시랭은 다시 한번 트위터에 "변희재씨 당신이 이겼습니다. 전 당신에게 이길 생각 자체가 아예 없었지만 그래도 당신이 이겼습니다. 최고의 지식인, 최고의 엘리트, 최고의 저격수, 최고의 사냥개, 최고의 애국보수논객이십니다. 축하드려요. You Win"이라는 글을 남기며 변희재의 글을 받아쳤다.
한편 변희재는 낸시랭의 친부가 살아있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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