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레반도프스키, 맨유행 불발"...뮌헨과 5년 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02 17: 3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대신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도르트문트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으로 이끈 레반도프스키가 결승에서 상대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레반도프스키가 맨유를 제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올 여름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많은 애를 썼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선택은 맨유가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더 선'은 레반도프스키가 16만 파운드(약 2억 7448만 원)의 주급과 5년 계약을 제시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마음을 돌렸다고 전했다.

맨유는 자신들이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는데 있어서 가장 앞서 있다고 판단했다. 레반도프스키의 팀 동료 마리오 괴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만큼 도르트문트가 핵심 선수 2명을 라이벌 구단으로 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를 완벽하게 물리친 바이에른 뮌헨으로 마음을 이미 굳힌 상태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가디언'은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될 것 같지는 않다"는 레반도프스키 에이전트의 말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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