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손녀딸에게 티팬티 선물 받아 당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5.02 17: 42

가수 현미가 어버이날 손녀딸에게 티팬티를 선물 받아 당황했음을 알렸다.
현미는 2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어버이날 선물로 아들 내외가 아닌 손녀딸이 준 선물을 꼽았다.
이날 현미는 "내가 평소 예쁜 속옷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데 손녀가 빨간색 망사로 된 잠옷과 티팬티를 선물해줬다"며 미국에 살고 있는 손녀딸에게서 받은 특별한 선물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현미의 말에 의하면 손녀가 선물과 함께 보낸 편지에는 '제 선물을 받고 남자친구랑 행복하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개그우먼 김지선은 "실제로 티팬티를 입으시냐"고 물었고 현미는 "껴서 도저히 못 입겠더라. 한 번 입고 포기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웰컴 투 시월드'에는 현미 외에도 전원주, 정영숙, 김창숙, 송도순, 김지선, 안연홍, 노유정, 임성민 등이 출연해 시월드와 며느리 간의 용돈, 선물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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