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대우, 바티스타 상대로 데뷔 첫 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5.02 18: 43

롯데 새 4번타자 김대우(29)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대우는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초 2사 1루에서 데니 바티스타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프로 데뷔 첫 홈런포였다. 
손아섭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 이날 경기 첫 타석을 맞이한 김대우는 볼카운트 3B1S에서 바티스타의 5구째 가운데 높은 148km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쳤고,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바티스타는 시즌 4번째 피홈런. 

지난해 1군 무대에 타자로 데뷔한 김대우는 26경기-76타석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올해 개막 20경기-60타석만의 홈런이다. 4번타자로서 본격적인 가능성 폭발을 예고한 한 방이다. 
waw@osen.co.kr
대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