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경기,롯데 선발 유먼이 공을 뿌리고 있다.
한화 외국인 우완 투수 데니 바티스타(33)와 롯데 외국인 좌완 투수 쉐인 유먼(34)이 3승 도전을 놓고 정면승부한다. 한화와 롯데의 시즌 5차전이자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바티스타는 올해 6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투수 중 가장 많은 36이닝을 던지며 리그 1위에 해당하는 4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150km를 가볍게 던지는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팀의 1선발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유먼은 올해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하고 있다. 5경기 중 4경기를 퀄리티 스타트할 정도로 안정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 전체 10개 뿐이었던 피홈런이 올해는 벌써 5개나 될 정도로 장타 허용이 많아진 것은 불안 요소다./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