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남’ 홍성흔(36, 두산 베어스)이 개인 통산 1700안타 고지를 점령했다. 역대 11번째다.
홍성흔은 2일 잠실 KIA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서 3루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홍성흔은 자신의 15번째 시즌 개인통산 17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1999년 두산에 입단해 그해 신인왕좌에 오른 홍성흔은 2008시즌 후 롯데로 이적한 뒤 4년간 FA 이적 성공 전례를 만든 뒤 올 시즌 다시 두산으로 FA 자격 재취득을 통해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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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