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포미닛·시크릿·티아라, 걸그룹 3色 대결 어땠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02 19: 57

시크릿과 티아라 유닛 티아라엔포가 컴백하며 본격적인 걸그룹 대전이 시작됐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는 먼저 컴백한 포미닛을 비롯해 시크릿과 티아라엔포가 연이어 신곡을 선보여 어느 때보다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세 걸그룹은 각각 확연히 다른 매력을 내세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무대를 선보인 포미닛은 '왓에버'와 '이름이 뭐예요?'로 섹시하면서 강렬한 매력을 발산했다. 포미닛은 '왓에버' 무대에서 특유의 파워풀하고 보이시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한 것에 이어 '이름이 뭐예요?'를 통해 강렬한 안무와 생동감 넘치는 표정, 도발적인 눈빛으로 남심을 설레게 했다.

시크릿은 정반대의 매력으로 승부했다. 시크릿은 순수함 그 자체였다. 시크릿 본연의 귀엽고 발랄한 모습을 극대화한 것.
시크릿은 '유후(YooHoo)' 무대에서 프릴 장식의 화이트 미니원피스로 깜찍함을 강조하고 풋풋하고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이는 안무를 선보이며 시크릿표 귀여운 여동생 매력을 발산했다. 앞서 '매직', '포이즌', '사랑은 무브' 등을 통해 보여줬던 파워풀한 무대와는 정반대되는 모습이 신선했다.
티아라의 4인조 유닛 티아라엔포는 힙합걸로 돌아왔다. 특히 그간 선보인 노래와는 확연히 달랐다. '전원일기'의 메인테마를 모티브로 깔아 누구나 흥겹게 들을 수 있게 만들고 휘모리 장단을 더한 힙합 크로스 오버 장르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또한 그동안 티아라가 보여줬던 스타일을 과감히 탈피하고 화려한 액세서리와 의상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뿐 아니라 파워풀한 안무와 중독성 있는 리듬으로 눈길을 끌었다.
포미닛은 강렬, 시크릿은 큐트, 티아라엔포는 신선. 각자 뚜렷한 매력을 내세운 이들의 뜨거운 대결이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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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엠카운트다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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