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NC전 5이닝 3실점...3승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02 20: 21

LG 사이드암투수 우규민이 NC를 상대로 시즌 3승에 실패했다.
우규민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경기에서 5이닝 3실점했다. 총 70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을 올렸다.
이날 우규민은 냉탕과 온탕을 오갔는데 경기 초반 실점하며 흐름을 NC에 내준 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전 투수 위기에 처했다.

1회말 손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우규민은 2사후 3번 타자 박정준에게 던진 몸쪽 직구가 우월솔로포가 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우규민은 2회말에도 첫 타자 권희동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2사 후 지석훈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0-2로 밀렸다.
하지만 우규민은 3회말부터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자유롭게 섞어 던지며 NC 타자들을 손쉽게 처리했다.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 동안 3연속 삼자범퇴로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실점 후 순항하던 우규민은 또 다시 한 방에 고개를 숙였다. 우규민은 6회말 1번 타자 김종호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놓였고 신재웅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우규민에 이어 마운드를 밟은 신재웅은 차화준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박정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임정우가 등판했고 임정우는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1루 견제에서 에러가 나오며 우규민 주자 김종호가 홈을 밟았다.
6회까지 LG는 NC에 0-4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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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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