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NC 이태양, LG 타선 압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02 20: 50

NC 사이드암투수 이태양이 LG 타자들을 완벽하게 합도했다.
이태양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90개의 공을 던졌고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자신의 이름 석자를 완벽히 알렸다.
이태양은 1회초 첫 타자 이대형을 상대로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김태군이 이대형의 도루를 잡았고 정성훈을 1루 플라이로 잡아 안정감을 찾았다. 1회말 박정준의 솔로포로 리드를 안은 이태양은 2회초 이진영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정의윤과 김용의를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2회말 지석훈이 적시타를 친 후 이태양은 마운드를 지배했다. 이태양은 3회초부터 7회초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퍼펙트 행진을 벌였다. 몸쪽과 바깥쪽 제구가 완벽히 이뤄졌고 결정구 체인지업도 홈플레이트 앞에서 춤을 추듯 LG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LG 타자들은 이태양의 의도대로 땅볼이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태양은 연속으로 17명의 타자를 돌려세운 후 8회 최금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NC는 7회까지 LG에 8-0으로 크게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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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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