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고 열정을 보여준 게 승인이다. 칭찬해주고 싶다".
넥센 히어로즈가 342일 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 넥센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 타 4-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지난해 5월 25일 목동 한화전 이후 342일 만에 1위에 올랐다. 넥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영민은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최근 김영민이 계속 호투하고 있는데 승운이 따르지 않아 아쉽다. 오늘 역전 이후 다시 동점을 허용하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었는데 끝까지 집중하고 열정을 보여준 게 승인이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