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을 독식하며 선두에 등극했다.
넥센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 타 4-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지난해 5월 25일 목동 한화전 이후 342일 만에 1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은 안방에서 3연패를 당한 뒤 무거운 마음으로 부산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연장 10회초 1사 만루 삼성 이우선의 폭투로 득점을 올린 넥센 서건창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