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최홍만 "표도르와 경기, 주최측 압박 때문에 출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03 00: 27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표도르와 경기를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최홍만은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주최 측의 압박 때문에 표도르와 경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최홍만은 "시합 5일 전에 표도르와의 시합 제의가 들어왔다. 원래는 없던 게임이었다. 갑자기 제의가 와서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혀 준비가 안됐고 MMA는 생소한 경기였다"며 "그런데 일본 측에서 흥행을 위해서 경기를 해야 한다고 주최측의 압박이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결국 최홍만은 시합 3일 전에 출전하기로 결심한 것. 최홍만은 " 경기 3일 전부터 훈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MC 강호동은 "K-1운 다운을 당하면 공격할 수 없는데 MMA는 바닥에서 본격적으로 싸운다"고 설명했다.
최홍만은 "준비시간이 턱 없이 부족했다"며 "이틀 동안 기술을 배우고 출전했다"고 애초에 자신에게 불리했던 룰에 대한 속상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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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릎팍 도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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