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을 통해 뜨고야 말겠다는 야망을 내보인 배우 정우가 '예능야망동자'로서의 가능성을 내보였다.
정우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자신의 기분에 따라 즉각즉각 반응하는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내며 '야망동자'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는 오프닝부터 각오를 다졌다.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팀과 함께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그는 이번 예능 출연을 통해 뜨고야 말겠다는 야망을 간직했던 것. 유인나의 말에 의해 밝혀진 그의 야망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능수능란하게 좌중을 휘어잡거나 혀를 내두를 정도의 예능감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즉각즉각 자신의 기분에 따라 반응하는 리액션과 솔직한 토크로 예능에 첫발을 내딛었다.
무서운 형과의 일화를 전하면서 자신의 어릴 적 습관이었던 잠버릇을 흉내낸 그는 가감없는 흉내로 웃음을 안겼으며 특히 야간매점에서 자신의 야식이 1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메뉴로 등록되지 못하면서 일희일비하는 그의 순수한 모습은 웃음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아이스크림과 콜라를 섞어서 먹는 '정우콘'을 선보인 그는 '오늘의 쉐프'로 선정되자 계속 해서 실실 웃는가 하면 메뉴 등록에 실패하자 갑자기 얼굴이 굳어버리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는 순수한 반응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 것.
이에 네티즌은 방송 이후 "정우, 귀여운 매력 대박이다", "야망 완전 웃겼어", "가능성 보이는듯. 파이팅 하시길" 등의 글을 남기는가 하면 포털 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정우'가 올라가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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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