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5월 대반격을 할 수 있을까.
SK가 월요일 포함 4일간의 달콤한 휴식을 끝내고 5월 대반격을 시작한다. SK는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를 통해 5월의 첫 발을 뗀다.
SK는 4월까지 9승11패1무 승률 4할5푼에 그쳤다. 3일 현재까지 9개팀 중 7위에 그치고 있다. 항상 시즌 초반 승수를 쌓아놓으며 순위 싸움을 주도한 모습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휴식기를 통해서 전력을 재정비하며 반격을 노리고 있다. 특히 채병룡과 이재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는 대신 특급 불펜 박희수가 시즌 첫 1군에 등록돼 마운드 운용에 숨통이 틔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부터 외국인 에이스 조조 레이예스를 투입하며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레이예스는 올해 6경기에 완봉 1경기 포함 3승 평균자책점 3.05로 SK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레이예스를 휴식기를 앞둔 지난달 28일 문학 한화전에서 구원으로 나와 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로부터 4일을 쉬고 다시 선발투수로 나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우완 김혁민이 선발등판한다. 김혁민은 올해 7경기에서 승리없이 4패2홀드 평균자책점 6.00에 그치고 있다. 구원으로 나온 3경기는 평균자책점 1.93이지만, 선발로 나온 4경기는 8.15로 부진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