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무관에 그친 아스날이 드디어 칼을 뽑았다.
유럽축구전문매체 ‘커트 오프사이드’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은 2600만 파운드(한화 약 445억 원)을 주고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의 스트라이커 스테반 요베티치(26)를 영입한다. 이 매체는 “아스날 수뇌부가 계약에 동의했다. 계약을 마무리 짓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아스날은 무려 8년 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에이스 로빈 반 페르시(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를 라이벌 맨유에 내주며 공격이 약화됐다. 반 페르시는 올 시즌 득점 선두를 달리며 맨유를 리그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아스날은 우승탈환을 위해 7000만 파운드(한화 약 1200억 원)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쏟아부을 계획.

한편 아스날은 자금마련을 위해 임대해준 선수들을 곧 정리할 전망이다. 박주영도 정리대상자에 포함되어 있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아르센 웽거 감독이 박주영(28, 셀타 비고), 안드레 산투스(29, 그레미우) 등 임대 중인 선수들을 팔아 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영은 임대된 셀타 비고에서도 저조한 경기력으로 방출위기에 내몰린 상태다. 박주영은 올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27경기(13선발)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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