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선배 김준호, 날 여자로 본 적 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03 09: 44

개그우먼 김지민이 선배 개그맨 김준호가 자신을 여자로 본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김지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에 김준호의 특별 손님으로 찾아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김지민은 “개그맨 지망생일 때 김준호 선배님을 만났다. 선배가 개그에 대해 조언해 주시면서 소고기까지 사주셨다”고 신인 시절 감동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작년쯤에 무슨 마음으로 소고기를 사주셨냐고 물어봤더니 나를 여자로 봐서 사줬다고 했다”고 반전 있는 이유를 밝혔고 함께 게스트로 참여한 김지호는 “이 이야기를 다른 여자 개그맨들한테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지민은 “CEO 김준호에게 감동받은 적이 있다”며 “김준호가 예전에 박나래와 나를 지방 행사에 데려갔다. 행사가 끝나고 50만원씩 돈을 나눠주셨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행사 페이가 딱 10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당시 선배도 어려울 때였는데, 모두 나눠주셨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나래씨와 펑펑 울었다”고 밝혀 관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는 후문이다.
한편 ‘두드림’은 오는 4일 밤 10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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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코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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