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前 감독, "시간이 필요했다"... 공개적 비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5.03 15: 37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를 EPL로 승격 시켰음에도 경질됐던 닐 워녹 감독이 불만을 표출했다. 자신이 시간이 없었다는 말이다.
지난 2010년 3월 QPR의 지휘봉을 잡은 워녹 감독은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며 팀을 15년만에 1부리그로 올려 놓았지만 22개월 만에 팀을 떠나야 했다. 팀에 승격의 기쁨을 안겼으나 결국 올 시즌 다시 강등이 확정된 상황.
워녹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풋볼 365에 게재된 인터뷰서 "경질될 당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선수들을 영입하면 더 좋아졌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워녹 감독은 "해리 레드냅과 마크 휴즈 등 내 이후 부임한 감독들의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에게 시간이 더 있었다면 분명 달라진 팀으로 좀 더 나은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드냅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QPR은 결국 강등되고 말았다. 겨우 4번의 승리를 거두면서 승률은 고작 18%밖에 되지 않고 있다. 레드냅 감독 직전에 맡았던 휴즈 감독은 워녹 감독과 같이 20%의 승률을 가진 상황.
그러나 워녹 감독이 생각하는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워녹 감독이 팀을 떠난 뒤 QPR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적극적인 선수를 영입했다. 박지성을 비롯해 세사르, 그라네로 등을 영입하면서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워녹 감독은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결국 팀은 감독을 바꿨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10bird@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