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1타점’ 이대호, 안타 행진 재개...타율 .374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03 16: 25

오릭스의 ‘빅 보이’ 이대호(31)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대호는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2경기 연속 침묵에서 벗어나 시즌 타율을 3할6푼9리에서 3할7푼4리로 올렸다.
첫 타석부터 순조로웠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가라카와 유키를 맞아 초구 커브에 1타점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대호의 적시타로 오릭스는 1-1 동점을 이뤘다.

두 번째 타석도 찬스에서 들어섰다. 이대호는 4회말 무사 1루에서 1루 주자 이토이 요시오 2루를 훔치며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4구 높은 직구에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6회말 무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가라카와의 4구 바깥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8회말 1사 1루에서 마츠나가 타카히로의 6구 커브에 좌전안타를 때려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미쓰마타 다이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릭스는 이날 경기서 롯데에 3-5로 패배, 3연패와 함께 시즌 17패(11승)째를 당하며 여전히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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