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포미닛·티아라엔포, '뮤뱅'서 3色 매력 흠뻑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5.03 19: 53

걸그룹 시크릿, 포미닛, 티아라 유닛 티아라엔포가 ‘뮤직뱅크’에서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3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5월 가요대전’을 이끌고 있는 2009년 데뷔 걸그룹 세 팀 시크릿, 포미닛, 티아라엔포의 경쟁이 펼쳐졌다. 시크릿과 티아라엔포는 컴백무대를 꾸몄고, 지난주 먼저 컴백한 포미닛은 새 앨범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를 선보였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티아라엔포는 농촌드라마 ‘전원일기’를 모티프로 한 신곡 ‘전원일기’ 무대를 펼쳤다. 티아라엔포 멤버 은정, 효민, 지연, 아름은 독특한 포인트 안무를 바탕으로 신나는 힙합 무대를 선사해 객석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무표정으로 “너나 잘하세요”라고 하는 지연의 파트는 압권.

이어진 시크릿(한선화, 송지은, 정하나, 전효성)의 컴백 무대는 ‘온리 유(Only U)’와 ‘유후(YooHoo)’로 각각 다른 매력을 뽐냈다. 첫 무대에서는 화이트 셔트와 블랙 스커트 차림으로 감정을 곡에 실어 가창력을 뽐냈다. 이어 ‘유휴’에선 하늘색 원피스 차림으로 깜찍하고 발랄한 무대를 연출해 귀여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마지막 포미닛(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은 ‘이름이 뭐예요’로 신나는 일렉트로닉 힙합 무대를 꾸몄다. 여러 문자들이 프린팅된 컬러풀하고 펑키한 패션은 멤버들의 안무와 함께 곡의 흥겨움에 힘을 실었다. 특히 전화번호를 묻는 안무와, 이름을 묻는 포인트 등에선 곡의 중독성과 함께 보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는 1위 후보였던 무서운 신예 로이킴을 제치고 ‘가왕’ 조용필이 19집 ‘헬로’ 선공개곡 ‘바운스’로 23년만에 지상파 가요순위 프로그램 1위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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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뮤직뱅크'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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