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진땀나는 접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꺾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넥센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전에서 선발 앤디 밴 헤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5회 터진 박병호의 솔로포를 앞세워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위 KIA를 꺾고 17승7패를 기록하며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전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IA(15승1무8패)는 2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넥센과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넥센 염경엽 감독이 승리를 거두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