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이브' 봉중근, “어떻게든 막으려 했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5.03 22: 12

뒷문지기로 변신한 ‘봉타나’ 봉중근(33, LG 트윈스)이 15일 만의 세이브에 대해 투철한 책임감이 바탕되었음을 밝혔다.
봉중근은 3일 잠실 두산전에서 6-3으로 리드한 8회말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투로 시즌 7세이브 째를 따냈다. 지난 4월 26일 롯데전 구원승 이후 휴식기를 거치고 리드 상황을 맞지 못해 개점휴업하던 봉중근은 오랜만에 실전 등판했으나 제 위력을 그대로 비췄다.
경기 후 봉중근은 “오늘은 빨리 몸을 풀어 어떤 상황이라도 나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3연패 중이라 투수조가 어떻게든 막으려 최선을 다했다”라며 반드시 막아내야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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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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