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데프콘, 1일7식 먹방의 씁쓸한 최후 ‘배탈’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04 00: 19

가수 데프콘이 1일 7식 먹는 방송(먹방)의 씁쓸한 최후를 맞이했다.
데프콘은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음식을 끊임 없이 먹는 식도락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그는 고기국수, 핫도그, 해물 뚝배기, 흙돼지 삼겹살을 먹은데 이어 모둠 해물, 그리고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윤후가 먹은 피자집에 가서 피자까지 먹겠다고 나섰다.
풍경을 즐기는 것보다 먹는 것에 집중한 결과는 참혹했다. 갑자기 배에서 신호가 왔다. 그는 “배가 아프다. 한번 날리고 와야겠다”고 말한 후 화장실에서 속을 비우고 왔다.

하지만 화장실을 다녀온 후 데프콘의 피자 시식은 계속됐다. 피자를 먹은 데프콘은 또 다시 복통을 호소했다. 결국 데프콘은 먹은 만큼 화장실을 들락거렸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촬영, 싱글라이프에 대한 솔직한 애환과 삶에 대한 철학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태원·이성재·김광규·데프콘·노홍철·서인국 등 6명의 스타들은 혼자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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