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세든, 한화 상대로 시즌 3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5.04 06: 54

SK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30)이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세든은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4일 휴식 이후 첫 경기였던 3일 한화전에서 에이스 조조 레이예스를 내고도 패한 SK로서는 반드시 반격 가해야 할 한판이다. 
세든은 올해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1.82로 레이예스와 함께 SK의 외국인 원투펀치로 강한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중이다. 5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하며 평균자책점에서 리그 전체 2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매우 안정적인 투구를 한다. 

특히 한화를 상대로 강점이 있다. 지난달 27일 문학 한화전에서 7⅔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5회 이전 조기강판이 없을 정도로 기복없이 안정적인 투구를 펼친다는 점도 세든의 강점 중 하나다. 
SK는 레이예스가 3연전 첫 경기부터 무너진 상황이라 세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세든은 지난달 27일 한화전에서 120개의 공을 던지며 체력을 소모했지만, 그로부터 6일의 휴식을 취하며 몸 상태를 회복했다. SK로서는 호투가 참 절실하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서는 3년차 좌완 투수 유창식이 선발등판한다. 유창식은 올해 10경기 1승4패2홀드 평균자책점 10.19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SK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6.20에 그치고 있다. 선발로 나온 4경기에서도 3패 평균자책점 16.76으로 고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화로서는 불안요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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