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결장' 셀타 비고, 빌바오와 극적인 1-1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04 05: 51

박주영(28)이 결장한 셀타 비고에 이아고 아스파스(26)가 있었다.
셀타 비고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맞아 1-1로 비겼다. 이로써 셀타 비고는 8승 7무 19패(승점 31)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발 부상을 입은 박주영은 출전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주영이 빠진 셀타 비고의 공격진은 무기력했다.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던 셀타 비고는 전반 26분 이아고 아스파스가 결정적인 슈팅찬스를 무산시켰다. 이어 알렉스 로페스가 날린 프리킥은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튀어 나갔다. 세트피스 상황은 많았지만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빌바오는 역습 한 방으로 셀타 비고를 무너뜨렸다. 전반 42분 오스카 데 마르코스는 한 번의 킬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았다. 빌바오는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16분 셀타 비고는 알렉스 로페스를 빼고 파비앙 오레아나를 교체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8분 셀타 비고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좋은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어처구니없는 패스가 나오며 슛 한 번 때려보지 못했다.
셀타 비고는 후반전 3장의 교체카드를 쓰면서 공격진들을 물갈이 했다. 후반 32분 마리오 베르메호는 결정적인 헤딩슛을 터트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절망적인 후반 38분, 아스파스는 단독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로 천금같은 동점포를 작렬시켰다. 기세가 오른 셀타 비고는 계속 골문을 두드렸지만 역전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 발라이도스 스타디움
셀타 비고 1 (0-1 1-0) 1 아틀레틱 빌바오
△ 득점=후 38 이아고 아스파스 (이상 셀타 비고) 전 42 오스카 데 마르코스 (이상 빌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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