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박소현, 재벌가로 시집갈 줄 알았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5.04 08: 11

개그우먼 이영자가 방송인 박소현을 두고 "재벌가로 시집갈 줄 알았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영자는 최근 107.7MHz SBS 파워FM'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영자는 "박소현과는 거의 20년 전 처음 만났다. 막 데뷔해 신세대 스타로 주목받던 박소현을 보고, 얘는 빨리 시집가겠구나 했다. 발레를 전공해, 여리여리하고 바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외모를 가진 소현 씨가 정말 예뻤지만, 그렇게 이쁘면 재벌 2세, 변호사 의사 이런 사람들이 너무 눈독을 들으니까, 금방 낚아채갈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이라 연기도 좀 그래서 (웃음) 그냥 잠깐 왔다갔다하다 시집가서 은퇴하겠구나 했는데, 아직도 안 갔다면서? 왜?“"라며 본인 특유의 재치 넘치는 독설로 DJ 박소현을 진땀나게 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영자 언니 장난에 소현언니 울고 계신거 아닌지. 근데 너무 웃겨요~", "영자언니 덕분에 즐거워졌어요", "이영자 언니도 시집 가셔야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또한, 이영자는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김영철이 자신을 성대모사하는 것에 대해 "요즘은 SBS에서 아침 프로 DJ를 하는데, 거기서도 내 성대모사를 하더라. 너무 오버하며 따라하길래 내가 하지말라고 했다. 할거면 저작권료처럼 돈을 내던가(웃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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